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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지고 있던 생각으로부터 작업은 시작되었다. 그것은 나의 마음 한구석에 간직하고 있던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본질적인 감정이며, 외적인 것들로부터 지켜졌으면 하는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던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것들이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주변에는 늘 패브릭, 레이스, 원목가구와 같은 섬세하고 따스한 기운의 물건들이 있었다. 이러한 성질의 환경으로부터 내 모습이 다듬어져 왔으며, 그랬기에 이것을 하나의 본질이라고 생각해왔다.  이런 가장 연관성 있는 소재로부터 항상 작업은 구상되며 진행된다.


작업을 통해 나는 치유의 과정을 거치며, 그와 함께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나의 작업들은 대부분 대상을 가리는것으로 표현된다. 그것은 일종의 보호막으로 작용되며 슬픔, 외로음, 아픔과 같은 상처는 작업을 통해 치유되어진다.

작업에서 직접 짠 직물들은 밀랍이라는 보호막 아래 숨겨진다. 꿀벌이 자신의 몸속에서 생성해내어 집으로 만드는 천연 재료인 밀랍은 ‘보호’의  뜻을 가지고 있다. 따스한 직물들을 꿀벌들의 집과 같은 밀랍으로 덮음으로써 대상은 ‘가려지고. 가둬진다’. 이 행위는 보호막이나 문, 방패와 같은 의미로 작용하며,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싶음을 이야기한다.


나아가, 밀랍의 표면에 이미지를 꺼내어 드러낸다. 그 이미지는 사람이 입은 형태의 직물이지만 그 외에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거의 없다. 이는 나의 이야기와 연결되며, 간직하고 감추고만 있었던 어떠한 외로움, 상처, 순수함, 소중한 감정 등 본인의 언어를 조금씩 더 드러내려고 하는 성장의 과정이다.

The artwork began from what I always had in mind. It was about 'intrinsic feelings that anyone can have' that was kept in a corner of my mind, and was the most beautiful and pure things that were contained deep down inside my mind to protect them from external factors.

Under the influence of my mother, I was always fully surrounded by things with <delicate and warm aura>, such as cloth or fabric of laces, or wooden furniture containing years of trail. These surroundings and the disposition of my mother, has shaped my appearance now; these became small cells, like genes- the essence that represents me- that has been handed down to me from my mother. And they became important themes that I want to reveal through my works.

Through works, I go through the process of healing, and I hope to grow along with them. Most of my works are expressed by obscuring the objects. It acts as kind of a protective layer; the wound such as sadness, loneliness and pain are healed through the working.

In the works, the fabric I have woven is emerging from the bottom of the soft shield called the beeswax. The natural material <beeswax>, which are created inside the body of the bee and become a house that protects bees, is playing a role of a warm protective coat like 'mother's arms'. The beeswax found in most of my works, acts in this sense within the works, and leads to my mind to keep beautiful and precious <the purest things>.

Furthermore, the image is taken out and exposed on the surface of the wax. The image has the form of fabric a man wears and does not specifically reveal noticeable things other than that, but it is connected with my story, and a process of growth to a little bit further expose my language including loneliness, hurt, innocence, and precious emotions that were kept and concea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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